CULTURE, 음악

요즘 듣는 음악: 트렌트 레즈너 & 애티커스 로스(Trent Reznor and Atticus Ross)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는 영국 음악가이자 엔지니어, 프로듀서입니다. 트랜트 레즈너(Trent Reznor)는 미국의 가수이자 작사가, 레코드 프로듀서, 영화 음악 작곡가입니다. 두 사람을 알게 된 것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사운드 트랙에서였습니다. Hand Covers Bruise – Trent Reznor & Atticus Ross 애티커스 로스는 처음에는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음악 경력을 쌓습니다. 그가 트랜트 레즈너를 만난 것은 1990년대로 두 앨범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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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rs

5월을 마감하며

어릴 적 나는 모든 일정을 기억하려 들었다. 메모장 하나 없이 모든 약속과 준비물을 외우려 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매번 실패했다. 준비물은 고사하고 약속이 있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날도 있었다. 어떤 때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두 가지 약속을 동시에 잡기도 했다. 여러 사람이 불편해했다. 몇 번의 작은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큰 문제는 일어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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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음악

서늘한마음썰 공개 방송 다녀왔어요

〈 서늘한 마음썰 〉이라는 방송이 있어요. 서늘한 마음썰은 서밤, 블블, 봄봄 세 분께서 진행하는 라디오인데요(팟캐스트, 팟빵), 방송한 지 2주년을 맞아 공개방송을 했습니다. 시즌1을 마치고 두 번째 시즌을 지내는 이 방송은, 많은 분들께서 “공감 방송이다”, “(마음을) 위로하는 방송이다” 하는 반응을 보이며 사랑받는 라디오예요. 팟빵 서비스 취미 랭크에서 10위, 전체 랭크에서 200위 정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등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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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음악

네이버 뮤직 for Mac 개발

친한 동료분께서 네이버 뮤직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하고 계신데요, 이 분이 최근 에어팟을 구매하셨다고 네이버 뮤직 for mac desktop 버전을 개발하셨습니다(?, 개발자블로그). 퇴근하시고 뚝딱뚝딱 작업하셨다고 하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콘은 디자이너 동료께서 만들어 주셨어요. 주요 기능은 계정과 연동된 플레이 리스트를 가져오고, TOP 100 (국내/국외) 듣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래는 주변 동료들과 함께 들으려고 개발하셨는데,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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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링크

복제된 것들과 “그것들”의 윤리

Originally posted on L'Horizon:
이 글은 후기이면서 동시에 복기이다. 나는 여기에서 4월 특집으로 게재한 <복제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윤리>에 대한 재검토,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다시 말하기”를 해 낼 것이다. 왜 나는 나의 생각을 다른 방식으로 다시 말하려 하는가? 여러 언어를 통해 쓰인 병렬적인 텍스트들이 동시에 한 곳을 향하고 있다면, 그 모든 텍스트들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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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음식

요즘 듣는 음악: 톰 미쉬(Tom Misch)

톰 미쉬(Tom Misch)는 영국 음악신에서 급부상하는 신예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서 팬 베이스를 다지고, 밴드캠프(Bandcamp)에 자신의 음악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작전은 은근했지만 기세는 맹렬했습니다. 진짜 실력을 알아본 마니아들은 그의 음악을 구매했고, 현재는 각종 매체에서 그를 찾으며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막 스물두 살이 된 이 천재는 재즈와 힙합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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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VING

적금 만기를 기념하며

서문 이 포스팅은 1년 계약 적금 상품 만기를 기념합니다. 만기금은 세상에 나온 지 이틀 만에 새로운 상품으로 묶어버렸습니다만, 이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년 여의 지독했던 마시멜로 테스트(Stanford Marshmallow Experiment)를 통과한 자신을 축하하기 위한 글입니다. 👏🏻👏🏻 상품 계약 초반, 살짝 버거운 목표 설정 탓에 생활비 조정을 하고, 익숙해지고,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기고,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한 노력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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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소설/수필

어떤 시간

하루는 여러 차례의 도움을 받고, 몇 차례의 작은 도움을 주며 ‘날(day)’이라 부르는 돌을 세는 일 같습니다. 사람들은 둥근 땅 위 어디서 난지도 모르게 발생하고, 죽순처럼 자라서 오늘 제 어깨를 스칩니다. 저는 왜 사는지 알아내려는 노력을 포기한 지 오래입니다. 그것은 메아리처럼 같은 물음을 반복하게 합니다. 가령, 오늘 제가 어떤 대답을 지어낸다 한다면 바로 몇 시간 뒤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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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ULTURE, 소설/수필, 여행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초등학생일 적에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했었다. 오늘은 비가 온다며 엄마가 책가방에 꽂아준 2단 우산. 나는 우산이 있어도 그것을 그대로 가방에 넣어두고 비를 맞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귀가했다. “레인 드랍스 폴링 온 마이 헤드”. 어렸던 나는 친구들과 하굣길 언덕을 뛰 내려오며 열 오른 몸이 빗물에 식는 기분을 즐겼다. 그때 흥얼거렸던 곡은 어떤 광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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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음식

잼 많은 정

친한 동생에게 잼을 선물 받았어요. 선물 받은 다음 날이 주말이니, 간편식을 만들어 먹기 좋은 날이었죠. 주말 첫 끼니는 직접 만들어 먹어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더라도요. 대단한 건 아니고 볶음밥이나, 달걀 프라이, 커피 한 잔에 과일 몇 조각을 냅니다. 가끔은 금요일 저녁에 먹고 덮었던 음식을 덥혀요. – “웬 잼?” “선물이에요.” 동생이 말했다. “잼을?” 나는 아이 손바닥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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