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3, Solitude

한 팬이 M83의 Solitude에 팬메이드 뮤비를 섞었다.

원곡 자체도 좋은데, 뮤직비디오가 생겨 곡은 너무나 애절하다.

우리는 절절하다. 간절하다는 표현도 절박한데, 절절한 것은 구질주질하게 매달리는 것까지 포함한다. 어찌됐건 무엇이든 우리는 절절하다. 단지 우리는 그것을 티내거나 밝히는 것이 부끄러울 뿐이다.

절절한 모양 대신에, 우리는 여러가지 다른 행동을 한다. 구질구질하지 않아보이려고. 절박해보이지 않아 보이려고 말야. 대체 행동으로 자신을 합리화하지. 이렇다할 의미도 없는 말에 의미를 담아 소리로 실어보낸다. 이것은 일정 시간 동안 타자를 훌륭하게 속여낼 것이다. 그러나 치례 속 절절함은 일정 기한이 지나면, 남을 속인 이자까지 더해져서 자신에게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어른들을 바라보면 그들은 대체로 두 부류 중 하나였다. 천박한 표현에 흰니가 모두 보이도록 경박하게 웃는 부류와 입을 꾹 다물고 상황을 관찰하는 부류. 모두 가끔은 외롭다. 조금 더 자주 외로운 사람도 있다. 항상 외로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셋. 다 절절하다. 이것을 인정하면 흰니가 드러나고, 그렇지 않으면 입과 눈이 무거워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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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라는 이름을 바꾸어 불러도 향기는 그대로 남는다

M83, Solitude”에 대한 답글 1개

    1. 와아!! 무뭉님 😀 정말이지 오랜만이에요. 요즘엔 각자 생업이 바빴죠? 제가 먼저 댓글도 남기고, 이야기도, 안부도 여쭸어야 했는데,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무뭉님 이야를 읽었어요. 이번에는 꼭꼭 무뭉님과 약속잡아야지. ㅋㅋ 갑자기 자기 다짐이 되어버린 댓글이에요. 이 댓글을 남기고 나서, 바로 무뭉님께 연락을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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