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여행, 음식

인그리드(Ingrid): 제주 카페

휴식을 찾아 잠시 제주로 떠났다. 제주는 늘 바다와 인접하다. 달릴 수 있는 곳은 파도가 치고, 한라산을 오르면 바람부는 방향에 바다가 있다. 제주에는 작은 언덕, 푹신해보이는 현무암,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바다를 따라 달리다가 가정집 같이 생긴 카페에 들렀다. 여행을 떠난 날, 태풍이 왔다. 나는 비를 보면 깊게 가라앉는다. 멀리 나가는 대신 […]

더 보기
CULTURE, 영화/다큐멘터리

3쪽 논문으로 스타가 된 철학자

제목이 자극적이라서 클릭했다. 보통 유튜브의 흥미본위 영상들은 다 보고 나면 남는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런데 이 영상은 조금이나마 남는 것이 있는듯 하여 공유한다(다시 생각해보니 게티어에 대해 알게 되는 검색 노동까지 합치면 남는 것이 꽤 되는 것 같다). (저 영상에 근거하여) 일반 지식(knowledge)은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른바 JTB(Justified True Belief) 조건인데, 특정 사람에게 믿음이 […]

더 보기
CULTURE, 테크놀로지

TCAV를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

해석가능한 인공지능(XAI 또는 Interpretability) 계열은 Been Kim님( https://beenkim.github.io/ )의 TCAV 페이퍼가 최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책에서는 수록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최신 동향을 알아두는 일은 필요하다. 지금이 2019년이고, 이 논문은 2017년에 발표됐으니 완전 최신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아카이브: https://arxiv.org/abs/1711.11279 Interpretablility에 대한 2017년 튜토리얼: https://beenkim.github.io/papers/BeenK_FinaleDV_ICML2017_tutorial.pdf 2018년 튜토리얼: https://beenkim.github.io/slides/DLSS2018Vector_Been.pdf 2017년 튜토리얼 이 튜토리얼은 Towards A Rigorous Science of Interpretable […]

더 보기
ART

아주 극단적이고 느슨한 근로계약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지식기반산업 근로자로서 느끼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 입니다. 따라서 전체 산업군에 대하여 주40시간 근로 및 체크에 재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아니며, 그것은 성급한 일반화가 될 수 있음을 밝힙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주 40시간 근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회사는 이를 감시하기 위해 개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근로자는 자리에 앉아서 [출근] 버튼을 누른다. 출근 버튼은 오로지 […]

더 보기
Editiors

말로는 되지 않는 일

출처 169개 , 292페이지, 181일째 오전 3시 17분. 그러니까, 181일 하고도 3시간 17분이 지나서야 나는 조악한 어떤 덩어리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썸네일 이미지 원본: JAFFE Database ( http://www.kasrl.org/jaffe.html ) 썸네일 이미지에 대한 원본 연구: Michael J. Lyons, Shigeru Akemastu, Miyuki Kamachi, Jiro Gyoba. Coding Facial Expressions with Gabor Wavelets, 3rd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

더 보기
Editiors

도시 속 잡담

월세 110-180 만원 하는 주거공간이 취향이라는 단어를 걸어 속속 등장한다. 취향 운운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페이퍼 마니아이거나, 또 일부는 소비 후 합리를 찾는 사람이거나, 또 다른 일부는 마이너한 물건을 우현한 기회에 구매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경우다. 결국 나와 비슷한 분들을 힘들게 찾아 그들과 함께 그늘로 나왔다. 예전 동질 집단에서도 이렇게 취향 논의가 난 적이 있다. […]

더 보기
CULTURE, 테크놀로지

AI 발전과 교육

커버 이미지 출처: https://jontysinai.github.io/jekyll/update/2017/11/11/the-perceptron.html 인공지능, 두 번의 겨울과 발전 인공지능은 컴퓨터의 역사와 거의 동시에 연구가 시작됐다.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은 1950년대에 ‘계산 기계와 지능(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라는 논문에서 인공지능의 출현을 예고했다. 그는 위 논문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 대신 ‘생각하는 기계(Thinking Machine)’라는 개념을 주장한다. 그는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지 그리고 만약 생각하는 기계가 존재한다면, ‘생각한다’는 추상적인 문장을 […]

더 보기
CULTURE, 테크놀로지

사소한 일로 크게 기뻐하기

이 이미지를 직접 구현하는데 한 달이나 걸렸다.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자다 깨서 컴퓨터 앞에 앉은 적도 여럿이다. 내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란 게 독창적인 것도 아니다. 논문은 이미 나와 있었고, 나는 그걸 구현하면 되는 것이었다. 심지어 (다른 버전이 걸려있긴 했어도) 이미 구현된 코드가 있었다. 페이퍼만 보기로 했다. 다 덮고 처음부터 매달렸다. 하다하다 마지막 즈음엔 원 저자의 코드를 […]

더 보기
ART

오하이오의 분포

이 글은 아래 두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했습니다. https://bayestour.github.io/blog/2019/07/04/npb https://blog.cloudera.com/blog/2015/12/common-probability-distributions-the-data-scientists-crib-sheet/ 첫 번째 글을 읽으면 “결론적으로 통계적 모델링은 적절한 가정 위에서 확률분포를 추정(inference)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머신러닝이든 통계학이든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입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률분포를 추정하기 위한 모델들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아래). 평소 각종 확률 분포의 모양과 쓰임을 고민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발견한 글이 도움이 됐습니다. 이 포스팅은 윗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