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미술

웹-레트로展: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시기간: 2019.3.12. – 6.9  전시장소: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및 온라인(http://web-retro.kr/)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홈페이지 아카이브성 전시입니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30여 년 간 예술가들이 웹을 보고 만지는 방식에 대해 수집하고, 이를 역사적으로 엮는 전시를 열었습니다. 미술관 전시 초입에는 지난 30여 년간 커뮤니케이션, 이미지 생산과 소비, 예술적 실천을 근본적으로 재조건화해온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에 주목, 넷을 통해 시도되었던 새로운 미술들을 역사적으로 되짚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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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A Circular Story

A Circular Story: 돌고 도는 이야기 목진요 Mok Jin-Yo 2001 (2019 재제작) 목진요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의 소설 『픽션들 FICTIONS』을 최소 구 단위까지 해체한 후 그 요소들을 바탕으로 <돌고 도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가상과 실제 사이에서 변화하는 17개의 짧은 허구들로 구성된 소설은 작가에 의해 시작과 끝이 없는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작가는 다시 원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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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시계, WEAR

시계를 그림처럼 바라보기 위해서 (2: 근대에서 현대로)

근대에서 현대로 고전 회화는 건너뛰도록 하자. 전근대 회화와 현대 미술을 구분하는 느슨한 기준이 있다면 화가가 자연을 보이는 대로 그리려는 화가였는가, 그렇지 않았는가 하는 구분일 것이다. 초기 세잔의 작업과 르누아르, 마네와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전자에 속한다. 우리는 위 작업에서 초기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의 인상주의적 면모를 볼 수 있다. 사촌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빠르게 칠해내려간 붓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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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현대 미술 담론 03

이 글은 현대미술이 왜 난해하고 비판받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이 글은 현대미술의 가격표와 그림을 희화화하고 모든 현대 미술가들을 조롱하는 페북지기들을 향해 세운 날이며, 대중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예술만 중시하는 예술가들을 꼬집는 글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마음을 막 열기 시작한 감상자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며, 예술을 막 시작한 예술가들이 인간적으로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필자가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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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현대 미술 담론 02

이 글은 현대미술이 왜 난해하고 비판받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이 글은 현대미술의 가격표와 그림을 희화화하고 모든 현대 미술가들을 조롱하는 페북지기들을 향해 세운 날이며, 대중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예술만 바라보는 예술가들을 꼬집는 글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마음을 막 열기 시작한 감상자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며, 예술을 막 시작한 예술가들이 인간적으로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필자가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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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현대 미술 담론 01

이 글은 여는 글이다. 현대미술이 왜 난해하고 비판받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이 글은 현대미술의 가격표와 그림을 희화화하고 모든 현대 미술가들을 조롱하는 페북지기들을 향해 세운 날이며, 대중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예술만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을 꼬집는 글이다. 한편으론 현대미술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마음을 막 열기 시작한 감상자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며, 예술을 막 시작한 예술가들이 인간적으로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필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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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수원 아이파크 미술관

줄리안 오피(Julian Opie)라는 이름보다 서울 스퀘어에 있는 프로젝션 프로젝트가 익숙한 분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미끈한 사람들이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영상이다. 모양은 간단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아니, 어쩌면 디테일은 없는데 자연스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디테일하다는 표현은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 영국의 미학자 노먼 브라이슨은 그의 논문 <담론, 형상Discourse, Figure (1981)>에서 이미지로부터 담론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을 분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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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ULTURE, 미술, 여행

48시간, 자전거적 모멘트

9월 4일 자전거를 샀다. 상경하고 나서 두 번째다. 첫 번째 자전거는 레스포에서 나온 스프린터였다. 그것은 대학 4학년때 동네 친구가 취직하고 서울을 뜨면서 양육비(?) 명목으로 5만원에 양도한 것이었다. 저렴하고 효용이 좋아 한동안 재밌게 타고 다녔는데, 동네 지하철역에 잠깐 묶어놓은 사이 도둑맞았다. 아쉬움이 컸다. 곧 자전거가 사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기회의 몸통은 미끈거렸다. 도둑맞듯 4년이 지났다. 그 사이 서울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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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소설/수필

자기 앞의 생: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전

2017년 9월 30일 소고 단편 소설 생후 삼십하고도 두 해가 지났다. 나는 이제야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졌다. 전에는 체면을 지키느라, 더 정직하게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밝히지 못했던 어떤 것에 대해, 나는 이제는 조금 편안해진 심경으로 운을 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나는 이성과 만남에 목을 매며 자신을 포장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친구 놈의 표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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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미술

레슨 제로(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01이라 적고 ‘원오원’이라 읽는 것이 있다. 이것은 영어권 대학에서 기초를 말할 때 일컫는 강의를 말한다. 우리말로 옮겨 적으면 기초 중의 기초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하 국현)의 현대미술 특별전 <레슨 제로>는 이것보다 한 단계 더 내려간다. 제로(0)에 대한 이야기다. 그야말로 무(無)로부터 제로를 만드는 과정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국현은 교육이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18개의 작가들이 작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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