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미분류, 여행

여름

인턴했을 당시의 여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당시 로우 키 음악을 알려줬던 사람들, 부족한 냉방으로 땀흘려가며 키보드를 두드리던 사람들. 공상과학 같은 헛소리를 지껄이는 나.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 싸구려 과자들. 새벽에 고성을 지르며 열중했던 게임. 시간이 무한한 것 처럼 굴던 자신. 열중해서 무언갈 만들고, 그것이 낡을 것임을 알면서도 다시 열중하던 나. 선선한 밤. 맥주 한 잔에도 얼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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